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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사

천자칼럼/ 이재용 회장의 ‘친구론’




오늘 필사는 한국경제에서 발행하는 ‘천자칼럼’을 참고했다. 주제는 ’이재영 회장의 친구론(2023.3.20.).


기업을 경영하느라 친구따윈 사귈 시간조차 없을 것 같은 이미지인데, 오히려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, 오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니. 그러고 보면 故이병철 회장은 경영공부보다는 인문과 사람공부를 더 중요시했다고 하던데, 그 뜻을 잘 이어받아 지금의 삼성으로 키워내고 있는건가 생각이 든다.




앗 근데 나는?
경영할 회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, 돌봐야할 자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, 그저 내 한몸 잘 경영해나가면 그만인데, 친구가 별로없다. 성격이 이상한건 절대 아니고, 언제부턴가 사람들을 만나면 기가 빼앗기는 느낌이었달까. 특히나 웃고 떠들고 끝나는 자리에서는 더 그랬던지라, 그런 만남을 슬슬 피하다보니 주변에 남은 사람이 별로 없다.


하지만 절대 외롭지는 않다. 내향형 인간답게 혼자있어도 심심함을 잘 못느끼고, 늘어놓은 취미들 한두개만 하고 있어도 하루가 훌쩍 가니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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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친구는 많을수록 좋고, 적은 적을수록 좋다”는 친구와 적만 두면 맞는 말이겠지만? 존재하는 다른 것들을 쭉 늘어놓고 보면 친구가 많다고 꼭 좋은 것은 아니라고 본다. 세상에 가치관이 하나만 있는건 아니니까.


친구 별로 없다고 속상해하지 말자.
다른 든든한 가치가 내 옆에 있을 것이니.


어쨌거나 이재용 회장님은 친구들이라는 든든한 무기가 있으셨군요. 그 무기들 잘 지켜내고, 기업과 국가를 위해 계속 노력해주세요. 참고로, 저도 주주거든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