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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문 : 글쓰기 좋은 주제 642

002 / 내가 먹어본 최악의 명절음식 002. 내가 먹어본 최악의 명절음식 사실 최악의 명절음식이라는 게 있을까 싶다. 어떤 음식이든 안 좋아하고 먹어서 입맛에 맞지 않으면, 안 먹으면 그만이기 때문이다. 굳이 누군가가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‘최악’이라고 표현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. 하지만,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몇 자 적어햐 한다면, ‘명절’이라는 이름으로 ‘의무적’으로 차려지는 음식들이 아닐까 싶다. 예를 들면, 너무 많이 만들어져 버려지는 음식, 불필요하게 구색을 맞추기 위해 올려진 음식, ‘전통’이나 ‘예의’가 아닌 누군가에게 ‘고통’과 ‘피로’가 되는 음식 등 말이다. (어느 명절에 친구의 시어머니는 새우 300마리를 가져오셨고, 새우튀김을 해서 동네방네 나눠 드셨다고 한다. 만드는 사람도 힘들고 받아먹은 사람도 불편한 이런 음.. 더보기
001 / 일초 동안 일어날 수 있는 일 글쓰기 연습을 하기로 했다. 그러기로 했는데 어떤글을 써야할지 잘 모르겠다. 내 이야기를 쓰자니 아직 좀 쑥쓰럽고, 나의 생각을 늘어놔보자니 주제가 될 키워드가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. 그러다가, ‘글쓰기 좋은질문 642’라는 책을 발견했다. 단 하루만에 만들어졌다는 이 책은, 30여명의 작가들이 제안한 642가지 질문을 모아 엮었는데, 진짜 오로지 질문으로만 구성되어 있었다. 왜 642가지인지는 모르겠지만, 갑자기 글쓰기연습을 위한 좋은 주제들이 왕창 쏟아져서 신이 난다. 사실 후속으로 나온 ‘글쓰기 더 좋은 질문 712’라는 책도 있었는데, 일단은 조금이라도 적은 숫자로 시작해보기로 한다. 화이팅 ! 질문 1. 일초 동안 일어날 수 있는 일 1초동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? 엄청 많을 것 같긴한데, 가.. 더보기